주식시장흐름

현대차, 애플카 공동개발 협업 소식. 더 살까? 팔까? (2020년 1월 8일)

LooSee 2021. 1. 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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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현대차, 19.42% 급등. 더 사야되나? 팔아야 하나?

 

 

2021년 1월 8일 금요일

대단한 시장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시장 미쳤다." 탄성이 나올만한 날이었습니다.

 

1월 8일 주식시장 개요

 

애플이 현대차그룹에 애플카 출시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자동차'의 날이었다.

라고 말하기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CJ, 이마트도.. 대형주들이 또 한번 날아오른 날이었다. 

 

2021년 1월 8일 주식시장 개요
2021년 1월 8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외국인이 1.6조)

 

 

 

 

최근 15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2020년 12월 28일이 배당기준일이었습니다.

* 주식 양도차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대주주 : 기준 10억 

주식자산 10억 이상인 투자자들이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28일에 어느정도 정리를 해야하는 모양새 였고,

이후 몇일간 개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면서 지수를 받쳤습니다.

1월 6일에는 개인이 1.7조나 들어왔음에도 지수는 조정을 받는가 싶더나,

1월 7일에 기관이 끌어올리고, 

급기야 1월 8일에 외국인이 1.65조 들어오면서 지수를 3.9% 상승시켜 버렸습니다. (삼성전자 +8%)

 

감히 상상하건데,

이번엔 외국인이 꼭지에 물리고, 개인들이 고점에서 유유히 수익실현하는 모양이 되진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저도 오늘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절반이상 수익 실현 했는데, 

잘 선택한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월 8일 주요 뉴스

 

중국 국영 통신사 

 

외국인이 들어온 이유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1월 8일부 종가기준으로 MSCI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함. 한국 수혜

 

반사이익으로 한국비중이 0.07% + 되어 13.91%가 될 것으로 추정(신한금융투자)

 

 

TSMC 3나노 칩 대량생산 지연

 

TSMC 3나노 핵심기술 문제로 대량생산 지연 소식

TSMC의 3나노 칩 양산은 2022년 이후로 연기될 것이 불가피

업계에서는 3나노 칩 양산을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어느정도 삼성전자 수혜 뉴스임

 

현대차, 애플카 공동개발 소식

 

한국경제TV의 취재결과

애플이 현대차그룹에 제안했고, 현대차 내부에서는 검토 마무리 단계라고 함. 정의선 회장 재가만 남았음

전기차 생산은 물론,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에서 협업을 시작한다.

애플카 출시시점은 2027년을 목표로 한다.

애플은 기술력과 생산시설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협업을 선택했다고 함

해당 뉴스에 대한 진위여부에 대한 의심도 존재함

애플과 같은 빅테크 기업이 이러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동반생산을 하든 위탁생산을 하든 하드웨어 기술이 따라주는 현대차 같은 업체들과의 협업이 불가피 하긴 함.

 

얼마전 LG전자가 강하게 상승한 날(12/23)도 

애플카의 전장부품을 LG전자가 많이 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하였다.

LG전자,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사 설립 소식 이었고,

마그나는 애플카 관련하여 애플과 계속적인 링크가 뜨던 회사였다. 

 

출시까지 시간이 좀 남았고, 위탁생산은 마진이 2~3% 수준이라고 함.

애플카가 나온다면 현대차 입장에서는 경쟁자라고 할 수도 있음

 

1. 스마트폰으로 치면 애플+폭스콘 조합(역량있지만 싸게 만들 수 있는 회사와 협업)

2. 반도체 로 치면 애플+TSMC 조합(역량도 기술력도 대체 불가능한 회사와 협업)

 

애플카 후보군은 많다.

폭스바겐, 마그나 등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사실상 애플은 현대차를 협업 파트너로 삼는 게 가장 유리해 보이는 측면이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마진은 남을 것. 이지만 현대차는 과연 애플과 협업하는 것이 유리한가 불리한가

 

저는 현대차 입장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가는 어떨까?

독자생산 현대차, 애플 하청업체 현대차

주가는 어떻게 나올까?

 

주가는 독자노선의 전기차 라인과

애플과 협력도 한다.

그렇다면 주가는 TSMC의 케이스 처럼 될 것으로 예상

즉, 높은 PER이 부담스럽지 않은 미래 가치를 더 쳐줄 것이라는 얘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조합을 다른 회사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국면으로 현대차가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테슬라,, 몇십조 회사가 몇백조로 갈 수도 있는 얘기처럼

현대차도 자동차 제조, 생산이 아닌 다른 성격의 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얘기

 

테슬라를 자동차 회사로 보면, 말도 안되는 시가총액임에도 800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이미 한달 전에, 자동차 판매 1~10위 기업의 시가총액의 합계를 테슬라 혼자 넘어섰습니다.

시장은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회사로 보지 않는 다는 뜻이죠.

 

애플이 현대차와 협업하고, 자율주행, 전기차를 해 나가며,

자동차는 단순 운송수단의 기능을 넘어서는 단계로 진입하는 미래,

그 때 현대차의 주가는 테슬라, TSMC 부럽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것은 실제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을 하게 되었을 때 벌어질 일이겠지요.

아직 어떻게 되어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현대차 주식 더 사야되나, 팔아야 하나

 

현대차, 애플과 협업 가능성은 낮지 않지만, 

해당 기사의 진위여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할 것이고,

애플과 협업한다면 어디서 어디까지 이며, 그것이 현대차에 어떤 가치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무엇보다 저는 오늘 기대감이 터진날이었기에,

당분간 중의 최고점을 찍은 날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253,000원 부근에서 60% 정도 수익실현은 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의 분위기를 보겠지만, 230,000원 정도까지 온다면 조금씩 담아서 가져갈 생각입니다.

 

현대차 잘하고 있고, 미래를 봤을 때 너무 좋은 종목이지만

(오를지 안오를지는 몰라도) 지금 들어가기에는 급격한 상승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도 하고

아직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기에 너무 현대차에만 몰두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보고

5G섹터가 아직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종목으로 보면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3사,  

한국전력, 삼성화재 같은 종목에 상승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두도 전기차 만든다.

 

중국 바이두도 전기차 만든다.

바이두는 이미 자율주행 로봇택시 아폴로를 베이징에서 시범운영 중임

AI에서 바이두가 중국에서 가장 앞서있음

 

 

현재 한국시장의 워렌버핏의 버핏지수 (130%)

 

현재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2600조 넘었다. 

국내시장 시가총액은 보통 1800조 정도 수준이었음.

코스피만 보면 2200조 돌파

2020년 추정 GDP 는 1700~1800조 사이로 예상됨

버핏지수 : 시가총액/GDP

 

국내시장(코스피+코스닥) : 버핏지수 130% 정도

 

"적정주가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척도다." 라고 워렌버핏이 2001년도 발표하면서 얘기함.

100% 넘으면 주식을 판다고 얘기했었음. 요즘은 수준이 좀 달라짐. 미국은 180% 넘음

요즘 해석하기로는 95%~115%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봄

136%를 초과하면 상당히 고평가된 것으로 계산한다고 함

 

결국 통화량이 많은 것. 가짜 통화가 많은 것

일종의 공갈빵. 어느순간 터질 때는 있겠지만 어디까지 공갈빵이 커질지는 모름..

 

 

연준은 금리를 언제 올릴까?

통화승수..

 

서학개미들이 국내로 넘어올 것인가?,,,

그들이 넘어올 때, 다시한번 불꽃이 튈 것.

 

1월 8일(금) 매매일지

 

기본적으로 1월 초부터 조금씩 현금비중을 확대해 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현대차 수익실현 (65주 -> 23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까지 지켜보려고 했는데, 오늘 애플 협업 소식에 장중 23% 수준까지 상승했다. 

기대감이 터진것으로 판단하고 당분간의 최고점이 될 수 있는 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수익실현을 하고 조정에 다시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일부 매도를 하였다. 

금일 상승 20%가 넘는 248,500원~255,500원까지 단계적으로 2~5주씩 매도를 걸었는데 금일 종가가 246,000원 임을 생각하면 일단 오늘만 봤을 때는 평균매도가 253,000원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 거래였던 것 같다. 

월요일, 오늘 종가 보다 더 갔다가 음봉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하고 있다. 

 

1월 7일에 일부 현금화를 하지 않고,, 현대차를 가지고 있었던 건 천만 다행이다....

 

 

삼성전자 수익 실현 (202주 -> 51주)

 

삼성전자가 5% 이상 상승하여, 일부현금화를 하려고 84,800원 부터 조금씩 매도를 걸면서

전혀 안갈 것 같은 86000원, 87000원, 88000원, 89000원 까지 매도를 걸었는데,

다 팔려 버렸다. 전혀 안 갈 것 같았는데, 결국 삼성전자는 종가로 88,800원을 찍었다. 

당초 7만원 초반 매입시 목표가는 86,000원 이었고, 그 때 예상보다 훨씬 빨리 86000원을 돌파 하였다. 

 

LG화학 수익 실현 (14주 -> 2주)

 

이렇게 까지 갈줄이야..

LG화학은 1월 7일에 5% 이상 상승하여 일부 현금화를 하려고 했으나,

1월 7일에 8.09%까지 오르면서 절반이나 매도를 해버렸고,

1월 8일에 그에 더해 4%까지 오르면서 장중 100만원까지 돌파하였다.

오늘 또 전혀 안갈 것 같은 1,016,000에 걸어놓은 매도까지 체결이 되면서 14주가 2주가 되어버렸다.....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익절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카카오 (홀딩)

 

오늘 7%가 올랐지만, 아직 함께하고 싶은 카카오...

 

 

매수 종목 (1월 8일)

 

본의아니게 생각보다 너무 많은 현금화를 하게 되었고, 어제 미리 생각해 두었던 종목들을 조금씩 분할 매수 하였다.

 

삼성화재, 코리안리, 한국전력, KT, LG유플러스 를 분할매수 하였다.

 

 

1월 7일 오전 주식잔고

 

 

 

1월 8일 장종료 후 주식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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