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 10대 그룹 점유율과 2차전지 종목 분석

 

. 글로벌 전기차 판매 10대 그룹 점유율

 

2020년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 10대 그룹 / 그래픽 = 김은옥 기자

 

2019년 대비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 현대차 그룹

이번 E-GMP 플랫폼 구축, 아이오닉5 발표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4위권 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비교적 빠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비야디는 전기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더 줄었네요.

 

. 2차 전지 관련주

위 표를 보면, 우리나라 2차전지에 투자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중국 CATL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2차전지 배터리 점유율이 매우 높죠. 특히 유럽 전기차 10대 중 7대는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최근 LG화학을 비롯한 2차전지(성장주) 섹터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좋은 매수 기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세가지 종목 모두 Risk가 있는 편입니다.

 

 

. 공통 Risk

테슬라 자체 배터리 개발 예정

 -> 배터리 단가 하락 예상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

 

. LG화학

 

LG화학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 SK이노베이션과의 미국 소송에도 승소하였습니다.

얼마전 현대차 코나 화재와 관련한 리콜 비용 또한 7:3으로 LG화학이 7 만큼의 비율로 배상하기로 하면서 해당 이슈도 털어낸 상황입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SK케미칼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 물적분할(3월 9일 일반청약)전 6거래일간 15%가량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적분할 직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21598441

LG화학, 국내최대 1.2조 회사채 발행

 

. 삼성SDI

 

현재 전기차 배터리를 주도하는

NCM 또는 NCMA 배터리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로 바로 넘어갈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일본 도요타가 가장 앞서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시대가 열리는 시점과 실제 기업의 이익으로 환수될 시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장 2021년만 본다면, 저는 의구심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 입니다.

 

.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에 대하여 SK그룹 차원에서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홀딩스는 미국 플러그파워를 인수하는 등 수소산업에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고,

SK네트웍스를 통해 기존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 건설을 진행중에 있으나, LG화학과의 소송 패소에 따른 10년간 미국에서 생산, 판매를 전면금지 당한 것이 가장 큰 RISK 입니다. 미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였으나 SK이노베이션에 유리한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재무 역시 2020년 당기순이익 2조 2천억 손실에, 2021년 컨센 역시 적자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는 아직 화재 이슈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납품한 분리막(LIBS)을 사용하는데,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인 SK IET의 분리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K IET 는 2021년 상장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 외

그 외에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치 밴더로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습니다.

 

 

. 결론

2차전지 3개 회사중 2021년에 투자하기에는 LG화학이 그나마 RISK가 가장 적어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