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주가, 기업분석 (2021년 5월)

현대위아 주식 종목 분석, 목표가

 

 

자동차/타이어 산업 애널리스트 중 메리츠증권의 "김준성" 애널리스트는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5월 12일(수) 유튜브 삼프로 아침 방송에 출연하였고,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방송 중 "현대위아"의 좋게 전망하고 있는 속내가 전달되었고, 우연의 일치처럼 

5월 12일 시작부터 5월 13일까지 굉장히 어려운 마켓 상황속에서 현대위아는 이틀간 10%가량 상승하면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득 2011년 4월부터 석달간 7만원부터 16만원까지 미친듯이 상승하던 현대위아가 떠올라 정리한번 하고 가려고 합니다.

 

■ 목차

1. 김준성 애널리스트의 영상 요약
2. 기업 개요
3. 사업영역
4. 재무구조
5. 자동차 부품시장
6. 현대위아 보고서의 "기계사업"에 대한 전망
7. 현대위아의 신규사업

 

 

1. 김준성 애널리스트 "현대위아"관련 영상 요약

1.1. 김준성 파트장 의견

 

김준성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에 대해 좋게 보고 있으며,

부품사로는

1. 현대위아
2. 만도

를 가장 좋게 보고 있고,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타이어업종을 보수적 시각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는 크게

• 차량용 부품
• 기계

를 판매하는 회사이며, 현대기아차가 공장을 지을 때 필요한 기계제품 납품을 독점하는 회사임.

 

실제로 현대위아가 좋았던 건 2011년 현대기아차가 설비증설이 공격적으로 이뤄질 때

(차화정 장세때) 실적도 좋았고, 주가도 좋았다. 

그 이후 증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현대위아의 기계사업이 어려웠고, 기계 부문은 4년째 적자 지속중

 

그런데 2021년 1분기 수주를 보면 6년만에 턴어라운드가 나왔다.

이는 전기차 관련 생산설비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미국이든 유럽이든 어디서든 전기차와 관련된 설비투자(Capa Up) 사이클이 열릴 수 있다라고 보이고, 

이 방향이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 증설 및 설비투자 발표가 나온다면, 현대위아의 실적은 크게 기대 받을 수 있다.

 

 

https://youtu.be/9OrkR67_yJQ

 

1.2. 종합

• 전세계적 친환경차 방향성
•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차 방향성
• 전기차 관련된 설비투자, 증설 사이클 열릴 가능성
• 1Q21 현대차 미국 시장 점유율 10% 달성 (10년만??)
• 현대기아차 설비투자에 기계제품 납품의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현대위아
• 1Q21 기계수주 증가는 현대기아 BEV생산설비 확대(울산, 싱가폴)
• 2021년 하반기 중 기계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시성 증가
• 반면 현대위아의 2021.3.16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시장의 경우 전세계 공작기계 수요가 전년대비 약 38%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하고 있음(제일 아래 6번 문단 참조)

 

2. 현대위아 기업 개요

글로벌 제조산업의 심장, 현대위아

 

현대위아 기업 개요

1976년 설립,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가총액 4월 23일 기준 2조

 

신용등급

2020년 10월 기준 AA- (안정적)

 

3. 사업분야 (영역)

• 자동차 부품 (5.9조, 90%)
• 공작기계, 방위산업 (0.7조, 10%)

* 괄호 : 2020년 기준 매출액, 매출비중

 

 

3.1. 자동차 부품

차량 부품사업은 완성차 판매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1. 엔진 : 국내(평택,서산), 중국 산동, 멕시코 공장 연간 200만대 생산규모로 운영
2. 모듈 : 샤시모듈 등 공급
3. 일반부품 : 창원공장에서 각종 차량용 부변속기, 등속조인트
4. 소재 : 창원 공장에서 엔진용 부품, 변속기용 부품 등을 공급

3.2. 기계사업

기계산업은 자동차를 비롯한 전방산업의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전반적 경기 상황,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정책 등에 따라 수요가 좌우되는 특성을 보이는 산업

공작기계는 주로 자동차, 항공기, 선박, 전자제품을 포함한 기계류의 부품 제작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제조업의 설비투자 동향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며, 관련 지수에 선행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1. 공작기계 :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가공센터, 평가센터 등 각종 시스템 가동 중
2. 특수(방위)사업 : 화포류

 

4. 재무구조

• 현재 시가총액 약 2.16조(5/13 종가기준)
• 연 매출 평균 7.5조
• 영업이익 '19년,'20년 평균 840억
• 순이익 '19년, '20년 평균 540억
• 부채비율 119%

 

2017년~2020년 재무

 

2020년~2022년 컨센서스 (메리츠 증권)

위 컨센서스는 김준성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이며,

2021년, 2022년에도 "기계"부문 영업이익을 "적자지속"으로 적어둔 걸 보면, 

현대기아차의 설비 증설에 대한 반영이 안되어 있는 듯 하다. 

만약 김준성 파트장 말처럼 2021년 중반 현대기아차의 설비증설계획이 나온다면 새로운 컨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메리츠증권 김준성 파트장 보고서(2021.4.26)

 

적정주가(12개월) : 10만원

 

 

그렇다면 주가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2011~2013년 재무는 어떨까?

 

2019~2020년 매출 평균 7.5조, 순이익 평균 540억

2012~2013년 매출 평균 7.2조, 순이익 평균 4,250억

 

당시 순이익이 지금의 7.8배 였다..

 

 

 

 

5. 자동차 부품시장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보면, 

현대위아는 엔진, 샤시모듈 부품인데

이번 설비증설 사이클 이후 엔진 수요의 감소, 모터 수요 증가 측면에서 보면 2022년 이후 미래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터는 LG전자, 현대모비스쪽에서 생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 현대위아 사업보고서의 "기계사업 전망"

2021년 공작기계사업과 관련하여 현대위아에서는

• 국내 수요 소폭 상승
• 해외 수요는 전년대비 약 38% 감소할 전망

으로 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김준성 파트장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으로 보여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듯.

특히 현재의 인도 코로나19 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욱 더 어려울수도.

 

2021.03.16 현대위아 사업보고서 중 "사업의내용"

 

 

 

 

7. 현대위아의 신규사업

 

아래 내용은 현재로서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나,

친환경차 시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의 느낌이네요.

 

7.1. 차량부품사업

7.1.1. 전기차 부품 생산

1. 친환경 4WD (e-Axle)
   2011년부터 현대자동차연구소와 협업으로 친환경 4WD 시스템 개발 진행
   글로벌 경쟁력 갖춰 대응할 예정
2. 통합열관리 모듈
   현재 전기차는 공조시스템 가동 시 주행효율 급격히 저하
   내연기관 대비 열관리 필요부품이 증가하여 제어 복잡성 증가 추세
   통합열관리시스템 개발 완료할 예정

7.1.2.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

1. 수소 저장시스템
   수소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부품 중 하나
   내구성과 안전성 확보 필수
   기술 내재화 및 사업화 진행 예정
2. 공기압축기
   공기압축기는 수소 화학반응을 통한 전기생성 및 동력발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 중 하나
   현대차 그룹 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기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