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 기사를 접하다 보면,
"가치주에 주목할 때"
"성장주를 찾아라"
이런 말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느낌은 알겠지만, 정확히 그게 어떤건가?
짚어 보려고 합니다.
주식투자
주식은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고, 기업은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이윤을 추구하고,
추구한 이윤을 기반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의 형식으로 보답하고.
이런 기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의 시각으로만 접근했을 때,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달리말해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사서 고평가 되었을 때 파는 것이겠죠.
가치주
개념
정의 :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현재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
쉽게 말해 가치대비 현재 주가가 싼 종목들입니다.
흔히들 PER배수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 PER(Price-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
PER은 기업의 순이익 대비 주가를 측정한 값입니다.
현재 기업은행의 PER은 3.85배 정도 수준 이군요.
반면에 LG화학 PER은 244배 입니다.
이렇게 비교했을 때 기업은행은 "가치주"에 속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치주' 종목
2021년 1월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도 싼 기업. 가치주들이 많이 있는데요,
현시점에서 언급하자면
대표적으로 은행주, 보험주, 건설주 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식품주나 의류, 유통주 쪽도 PER이 낮은 쪽에 속하는 측면이 있네요.
성장주
'성장주' 개념
정의 : 현재가치에 비해 미래의 수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
미래가 기대되는 주식입니다. 현재 싸지 않더라도, 미래에 비싸질 수 있다고 보는 기업들입니다.
'성장주' 종목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에 잘 팔릴 것들. 잘될 것들..
어떤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전기차, 자율주행, 5G통신, 6G통신, 친환경 에너지
더 자세하게 말하면
2차전지,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이 있겠죠.
2차전지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이 가장 대표적인 종목들이며,
5G, 6G 는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 케이엠더블유 등 다양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있을 수 있구요.
모빌리티는 한국타이어, 현대위아 등도 있겠네요.
수소에너지, 미래에너지 관련으로는 한화솔루션, SK 와 같은 기업들이 떠오르네요.
우량주
'우량주' 개념
정의 :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이 있는 기업의 주식
든든한 종목들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구요.
다만, 성장성은 다른 얘기 일 수 있습니다.
'우량주' 종목
현시점, 우리나라 대표적 우량주를 제 나름대로 섹터별로 정리하였습니다.
우량주라기 보다는 섹터별 대장주라고 해야할까요?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현대차
- LG화학
- 삼성바이오로직스
- NAVER, 카카오
- 엔씨소프트
- CJ제일제당
- JYP Ent. 빅히트
아래는 그 외에도 우량주라고 할 수 있는
LG전자, 한국전력, 고려아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량주'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90년대 대표적 우량주 POSCO와 같은 종목은 20년간 반토막이 되었고,
한국전력 과 같은 종목도 우량주 이지만, 주가는 상당폭 하락했습니다.
물론 2009년, 2010년 태양광 에너지 관련으로 대표적 성장주로 주목받던 OCI 처럼 1/10토막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을 간단히 말하면,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전세계 폴리실리콘 중국의존도가 높아지면서, 2020년에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중단한다는 소식까지 있었습니다.
테마주
'테마주' 개념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그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종목
여기서 테마는 주식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이슈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계절, 날씨, 선거, 유행 등 다양한 현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대선 등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낙연 테마주, 안철수 테마주 등
2020년에는 코로나19 관련 테마주가 상당히 많았네요.
계절 테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기전 아이스크림 관련 종목이나,
봄이 오기 전 농약, 비료 관련 종목도 있을 수 있구요.
'테마주' 종목
테마주 또한 너무 많아서 언급하는 의미가 있을까 한대요,
안철수 테마주로 '안랩' 같은 종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된다고 해서 그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 딱히 있다 없다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투자자의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황사, 미세먼지 테마로는
크린앤사이언스, 코웨이 같은 종목이 있을 수 있구요
남북경협 테마로는
아난티, 일신석재, 대아티아이 같은 종목이 있습니다.
북한도발, 전쟁위험 테마로는
빅텍 같은 종목이 있습니다.
이런 테마주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 급격히 상승 하락을 반복하는 측면이 있으니 항상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