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꼭 전쟁터 안에서 해야 하나.

지난 8개월 정도, 주식투자로 돈 좀 벌어보겠다고 꽤나 전쟁터 안에서 지지고 볶았다. 

결과적으로 돌이켜 보면, 

2020년 12월에 들었던 얘기대로 

12월 28일에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지주 사서, 2021년 배당일까지 가져가는게 가장 좋은 수익률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까지의 수익이 나빴던 건 아니었지만,

 

오늘 문득,

 

전쟁은 꼭 전쟁터 안에서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굳이 전쟁터 안에서 숲이 아닌 나무 한그루씩 보며, 잔파도 다 맞아가며 하는

이등병이 되어 싸울 필요가 뭐가 있나?

 

사실 전쟁은 산업안의 기업들이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고,

투자자는 어느정도 물러나 큰 파도를 보고 가는

사단장이 되어 싸우는 방법도 있는 것 아닌가.

 

 

이 문장

"전쟁을 꼭 전쟁터 안에서 해야하나?"

는

 

"부자가 되는 것, 좋아. 그래서 내 삶의 현재는 어디에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