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한주
기분 좋은 한주,
회사에서 일은 일대로 바쁘고, 신경 많이 쓰지 못했지만
운 좋게도 1주일동안 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주간이다.
덴티움
두달전부터 관심가지고 매매해 왔던 덴티움이 날아가 버렸다.
22일 월요일에 좀 깊게 조정 들어오는 것 보고,
"내 생각이 좀 틀렸나?"하는 의심을 했던 게 결과적으로 좀 안좋게 작용했다.
23일(화)에 덴티움의 전 고점 부근인 55,800원에 자동매도를 걸어놨는데,,
56000원을 뚫고, 6만원 까지 가버렸다.
어이없네, 그냥 뒀으면 10%(백만원)를 더 보는 건데,,
그런데 최근 박스권에서의 상황을 보면,
고점에서 팔지 않아서, 복리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3~4번 놓치면서,
하루 5% 이상의 급등이 있으면, 익절 후 조정때 다시 포지셔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예약 매도가 아니더라도,, 언제 팔았을지 모른다.
최근, 클래시스, 코스맥스, 덴티움 모두 급등에서 익절하지 못하고 조정을 받아버리는 경험을 반복해서 했다.
반면, 나는 덴티움은 목표가 최소 6만원, 최대 9만원까지도 보고 있었는데,,,
어이없게 56000원에 익절하고 주식은 날아가 버리는 결과를 목도했다.
오늘 하루만 15%가 올랐는데,,
최근 두달동안 내 최애 종목이었던 덴티움으로,,, 겨우 10% 수익이라니....
자동매매
내가 매도한 가격과, 내가 사고 싶다고 생각한 가격이 왔을 때 바로 살 수 있도록 자동매매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2월 24일 (수) 강한 조정장에서 자동매수가 있었기에 좋은 가격으로 내가 사고싶던 종목들이 자동매수가 되었고, 25일 급등장에서 하루만에 3~5% 수익을 볼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반면에 내가 놓치는 매도타이밍을 잡기 위해 자동매도를 걸어놓는 종목들이 있는데,
좋은점은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여유있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내가 편한시간에 매도, 매수 금액을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가지 교훈
- 매일 아침 예약매수, 매도금액이 오늘 기준으로 합당한가 매일 체크할 것
- 길게 보고, 목표가를 정한 종목이라면 잘게 썰지말고 길게 가자. 조정은 당연히 있는 것. 내 확신이 더욱 중요하다.
미국주식
지난주 금요일
카니발, 델타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포스트코로나 항공, 여행관련주가 급등하였다.
월봉을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이었다.
주말동안,
중국시황에 흔들리고, 연기금에 조정받고, 미국 눈치보는 한국주식 비중을 낮추고,
미국 포스트코로나 관련주에 깊게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
카니발이나 유나이티드항공 같은 종목을 보면, 1년간 80% 정도의 수익이 가능할 것 같았다.
월요일에 일부 한국주식을 정리하고 현금을 확보하고,
2월 23일 화요일 밤 11시 반이 되었는데, 갑자기 나스닥이 4% 빠지면서 시작했다.
대박!
그 순간
유나이티드항공, 카니발 등 대부분의 종목이 -5% 정도,
기술주들은 -8%, -10%가 허다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을 평소 주문 넣듯이 매수 주문을 넣었다.
- 48.3달러 10주
- 48달러 10주
- 47.3달러 20주
- 47달러 40주
우연찮게도, 행운으로 46.8달러(-9%정도)를 최저점으로 찍고는 +1.83%로 마감해 버렸다.
나는 주문 걸어놓고 마음편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하루만에 수익률이 6.5% 정도...
2월 25일인 오늘, 3일만에 유나이티드항공 수익률이 16%다.
주말에 마음먹은대로 더 깊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ㅋㅋ
그외에도 2월 23일 폭락에 웰스파고도 500만원 정도 담고, 카니발도 조금 더 담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지금 "감자"가 가장 큰 리스크 인데,,, 수익률은 46.5%라니...
한국주식
SK하이닉스를 좋게 보고, 600만원 정도 담았는데, 여러 종목중 이번주에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수요일(2월 24일)은 한국, 아시아 시장에 엄청난 폭락이 있었다.
그리고 목요일에 바로 급등하였다.
24일(수) 폭락은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었는데, 평소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현금비중이 얼마 없었다.
그나마도, 롯데케미칼, 현대차 등 내가 사고싶은 금액에 자동매수 걸어둔 것들이 다 매수되면서, 현금이 0이 되었다.
이럴 땐, 나의 포트폴리오를
오늘 산다면 이 종목을 이 가격에 살 것인가? 하는 질문으로 재정비를 해야 한다.
이 폭락장이 가고 회복할 때 어떤 종목이 더 빨리 많이 오를지 점검해야 한다.
나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이 향후 몇달간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요일 급락
목요일 급등
지금 돌이켜보면, 팔려고 생각했던 종목을 수요일 급락장에 팔고, 회복할 때 많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는 종목으로 바로 갈아탔어야 했다.
결국 팔려고 생각했던 종목을 목요일에 강하지 않았고,
역시 지금 강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며 매도하였다. 한국전력, 동성화인텍, SK텔레콤
수요일 급락때, 위의 약한 종목들을 매도하고,
지금 강하다 생각하는 롯데케미칼을 샀으면, 하루만에 5% 정도(오늘 7% 상승)는 수익을 낼 수 있었으며,
그정도만 해도 천만원이 넘으니, 하루 5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코스닥은 거래하지 않을 생각이다.
시장의 변동성을 내 것으로 만든,
너무 잘 대응한, 칭찬해 주고 싶은 한 주였다.
아쉬운 건, 조금 더 과감하게 들어갔다면 좋았을 걸..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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